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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의 힘'...연말인사 증권사 CEO 연임에 '무게'

기사입력 : 2020년12월17일 16:38

최종수정 : 2020년12월17일 17:05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대표 연임 성공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연말을 맞아 증권사들이 내년 정기인사를 속속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유동성 자금이 증시에 몰리면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유임 또는 연임하는 분위기다. 주요 증권사 CEO 연임여부는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지만 성과주의를 따르는 증권업계 특성상 연임에 무게를 두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가 가장 먼저 연임에 성공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김 대표를 최고 경영자 후보로 선정하고 오는 30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한다.

김 대표는 DGB금융 자회사로 편입된 후 첫 부임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데 기여했다. 또 부동산 금융과 채권사업 성장, 리테일 수익성 개선 등 수익 다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 1000억원 가량을 달성했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한국투자증권은 전날 이석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이사와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유임됐다. 내년 3월에 있을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옵티머스, 팝펀딩 등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를 겪었지만 올해 증시 호황으로 선방한 덕분이다.

앞서 미래에셋대우도 66명의 승진이 포함된 내년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 부회장과 조웅기 부회장의 연임여부는 내년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업계 안팎에선 성과주의 체제인 미래에셋대우가 업계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어, 이들 수장의 연임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3분기 누적 영업이익 82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도 지난 7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부사장 1명, 상무 4명 총 5명이 승진했다.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는 유임되며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될 전망이다.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고수하는 삼성증권은 지난 3분기 자산관리(WM) 사업을 필두로 전 부문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영업이익 3169억원을 기록,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오는 20일 전후로 KB금융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통해 결정되는 KB증권 CEO 연임여부는 '안갯속'이다. 특히 라임펀드 사태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중징계 '문책경고'를 받아 금융위원회의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박정림 KB증권 대표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종적으로 기관 과태료와 전·현직 CEO 제재를 논할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와 정례회의 일정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계속 미뤄지고 있다. 이르면 내년 초에나 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최종 결과도 미뤄지는 모습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업계 특성상 10년 넘게 CEO를 하고 있는 증권사도 있어 실적개선이 확연히 있을 경우 연임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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