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바이오 벤처기업 안제스(AnGes MG)가 캐나다의 바소뮨 세라퓨틱스(Vasomune Therapeutics)와 공동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의 1단계 임상시험을 미국에서 개시했다고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1단계에서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정성을 확인하고, 양호한 결과가 얻어지면 이후 중등도 및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2단계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제가 없으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허가(EUA)를 신청할 방침이다.
일본에서의 임상은 추후 검토하기로 했다고 안제스 측은 밝혔다.
이 치료제는 단백질의 재료인 아미노산이 결합된 펩타이드를 사용한 제품으로 혈관 기능을 정상화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제스는 오사카(大阪)대학, 다카라바이오 등과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도 개발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 중인 렘데시비르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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