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17일 저녁 10시 47분쯤 경기 화성시 방교동 동탄산업단지 내 문구류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5시간여 만인 18일 오후 2시 5분쯤 불길을 잡았다.
17일 저녁 10시 47분쯤 경기 화성시 방교동 동탄산업단지 내 문구류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5시간여 만인 18일 오후 2시 5분쯤 불길을 잡았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0.12.18 1141world@newspim.com |
1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저녁 10시 47분 시작된 이 불로 연면적 4000여㎡ 규모의 공장동 30㎡ 일부와 창고동 1개가 전소됐으며, 문구류 완제품 5만 상자가 소실됐다. 소방관 1명 외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소방관, 의소대 등 149명과 펌프차 등 장비 48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며, 작업 과정에서 소방관 A(58) 씨가 화재로 인한 낙하물에 의해 가슴과 우측 팔 부위에 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불은 공장동과 창고동의 붕괴 우려로 인해 진화에 장시간이 소요됐다.
소방서는 "공장 외부 적치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창고동으로 확대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화재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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