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2일 오후 5시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 시민단체와 함께 서울 영등포구에 소재한 한국산업은행을 방문해 한진중공업 매각 공동 입장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dh4000@newspim.com |
부산의 민‧관‧정은 지난 17일 부산경제의 중요한 축인 한진중공업의 조선업과 고용의 유지를 위해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등 지역사회와 함께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날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한진중공업 매각과 관련 부산 대표기업의 정상화를 바라는 부산시민들의 염원을 직접 전하기 위해 한국산업은행에 민‧관‧정이 함께 방문한 것이다.
방문에는 부산시 박성훈 경제부시장, 부산시의회 이동호 부의장, 부산상의 이갑준 부회장,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박인호 상임의장 등이 함께 했다.
공동 입장문에는 △한진중공업 매각 지역경제 도움되는 방향 추진 △매각 절차는 조선업 및 고용의 유지 전제로 투명한 진행 △한진중공업 부지 난개발 대상 반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지역 경제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미래지향적 측면에서 조선업 및 고용 유지가 최우선이 되어야 하므로 한진중공업 매각과정에 대해 부산시·부산시의회·부산상의·시민단체는 요청사항의 준수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앞으로 부산시민과 함께 끝까지 상황을 지켜보며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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