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사 참여, 윤석헌 금감원장 "금융권 나눔 기대"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금융감독원은 23개 금융회사와 함께 '아름다운 나눔' 성금 13억1000만원을 구세군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름다운 나눔'은 구세군 주관으로 2011년부터 올해까지 10년째 이어지는 금융권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에도 각 참여기관이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행사 없이 비대면으로 기부를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자본시장연구원 주최로 열린 '기업부문 취약성: 진단과 과제' 심포지엄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0.12.07 yooksa@newspim.com |
기부에 참여한 금융회사는 은행 9곳(신한·우리·하나·한국씨티·국민·부산·기업·한국수출입·농협), 보험 9곳(교보생명·한화생명·삼성생명·신한생명·메리츠화재·삼성화재·KB손해보험·DB손해보험·코리안리재보험), 증권 3곳(미래에셋·KB·NH), 카드 2곳(KB·신한)이다.
구세군은 매년 동 성금을 활용해 전국 사회복지시설 내에 작은 도서관을 마련하는 '꿈꾸는 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전통시장에서 생필품을 구매해 영세가정 등에 전달하는 한편, 장마 등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가구를 지원하는 '아름다운 동행' 사업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금번 '아름다운 나눔' 성금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따뜻한 손길이 되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코로나19로 형편이 어려워진 취약계층에게 금융권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앞장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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