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있어서도 기본은 든든한 국방력임을 강조했다.
29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인천 중구 ,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를 방문해 연말 추운 날씨 속에서도 조국 영해수호 임무를 수행하는 데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해상방위를 위해 애쓰고 있는 해군 장병들을 직접 격려하기 위해 철저한 코로나 방역조치를 마련한 가운데 이뤄졌다.
[인천=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연말 국군장병을 위문하기 위해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를 방문, 함정이 계류 중인 부두로 이동하고 있다. 2020.12.29 photo@newspim.com |
인천해역방어사령부는 고속정․전투정․공기부양정 등 함정을 운용하면서 수도권 서측해역과 NLL, 서북 도서지역에 이르는 광활한 면적의 해상 경계와 감시 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부대다.
정세균 총리는 수도권 해상작전을 지휘․통제하는 방어사령부 본부를 방문해 사령관 김학연 준장으로부터 부대의 작전현황과 코로나 방역 대응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서 해상전력이 정박한 함정부두로 이동해 함정 운용현황을 보고 받고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현장에서 근무 중인 함정 승조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정 총리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흔들림 없이 추진해 더디더라도 대화를 통해 평화의 길로 한걸음씩 나아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튼튼한 국방력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대한민국의 평화와 국민의 행복이 장병들의 강인한 정신력과 조국 수호의 사명감에 달려있다"며 "해상방위에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정 총리는 추운 날씨 속에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위한 임무수행과 코로나19 방역에 노고가 많은 모든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새해에 장병들의 건강과 임무 완수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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