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영상 신년카드 제작...박용만 회장 내레이션 맡아
"경제 최전선에 대한민국 상공인이 있겠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올해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은 전국 상공인들을 위로했다.
31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 단체는 지난 29일 '우리의 이름은 대한민국 상공인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 신년카드를 제작해 전국 18만 회원사에 보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영상 신년카드 [사진=대한상의 홈페이지 캡처] 2020.12.31 iamkym@newspim.com |
영상은 '대한민국 기업사진 공모전' 수상 작품을 소재로 제작됐으며, 내레이션은 박 회장이 직접 맡았다.
영상에서 박 회장은 "안녕을 묻는 인사가 무색할 만큼 힘겨운 연말연시를 맞고 있다"며 "그래도 여러분께 여쭙고 싶다. 안녕하신가요"라며 상공인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동네를 따뜻하게 밝혀주던 골목 카페와 음식점 불이 꺼졌고 평화롭던 일상이 멈춰서는 것은 한 순간이었다"며 "이 시련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었다. 그래서 우리 상공인에게도 조금 억울하고 목이 메어온다"며 안타까워했다.
박 회장은 "대한민국이 위기를 맞을 때마다 최일선에는 우리 상공인들이 있었다"며 "위기는 우리에게 쓰러져야 하는 시간이 아니라 스스로를 시험하고 역량을 높이는 교훈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한해 생명의 위험 속에서도 수출의 길을 뚫고 한꺼번에 쏟아지는 어려움 속에서도 기업을 이끌어온 것은 상공인들"이라며 "땀에 찬 구두를 벗을 새도 없이 다시 더 뛰고 또 뛰어야 할 새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회장은 "우리가 지켜가는 기업은 많은 사람들의 생활의 터전이고 이 나라 경제의 기둥"이라며 "그저 따뜻한 눈으로 지켜봐주시고 응원을 보내주시길 우리 사회에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의 이름은 대한민국 상공인"이라며 "2021년에도 경제의 최전선 우리가 있어야 할 그 자리에 굳건히 있겠다"고 다짐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신년영상 카드'보러가기(텍스트 누르면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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