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한 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도 전국적으로 교회와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6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2020.12.23 dlsgur9757@newspim.com |
주요 집단감염 발생 사례로는 서울 양천구 요양시설2에서 지난 2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3명이 추가 확진돼 총 14명이 감염됐다.
동대문구 노인복지시설과 관련해서는 지난 2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31명이 추가 확진(누적 32명)됐고,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서도 격리자 추적 검사 중 37명이 추가 확진(누적 814명)됐다.
또한, 중랑구 종교시설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인돼 총 5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인 39명, 교인 가족이 12명, 지인 2명, 기타 3명으로 분류됐다.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과 관련해서는 격리자 추적 검사 중 3명이 추가돼 총 193명이 확진됐다.
아울러 경기 군포시 공장과 관련해 지난 2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8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9명이다.
비수도권 지역의 집단감염도 계속됐다. 충남 천안시 식품점·식당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누적 확진자가 123명이 됐다.
광주에서는 광산구 종교시설과 관련해 지난 27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늘어 총 41명이 됐으며, 북구 요양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64명이 됐다.
울산 중구 선교단체와 관련해서도 접촉자 조사 중 37명이 추가돼 총 49명이 확진됐다. 선교단체 교육행사를 통해 총 6개 교회에 추가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끝으로, 부산 영도구 노인건강센터와 관련해 지난 2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5명이 추가 확진(누적 6명)됐고, 북구 주간복지센터와 관련해 지난 2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누적 9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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