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밤사이 대전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7일 아침 출근길 교통대란이 빚어지며 지각사태가 속출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대전에 7cm의 눈이 내렸다.
때문에 교차로에선 차량들이 뒤엉키고, 주요 도로 곳곳에서는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며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대전지역에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려 도로가 얼어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2021.01.07 memory4444444@newspim.com |
이로 인해 평소 30분 걸리는 거리가 1시간 이상 지체되면서 지각사태가 속출했다.
한 시민은 "평소 승용차로 30분이면 출근하는데 오늘 평소보다 2배 이상 걸려 지각을 하고 말았다"며 "다른 직원 몇 명도 지각해 오전 근무도 조금 지체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도 "평소 40분 거리의 출근길이 2배 가까이 걸렸다"며 "회사에 전화해 지각을 할 것 같다고 사정을 설명했지만 마음이 불편했다"고 토로했다.
대전시는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2차례 주요 도로에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펼쳤지만 시민들의 교통 불편은 잇따라 나왔다.
대전은 현재 한파경보가 발효경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대전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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