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오는 10일까지 눈 예보에 따라 대설에 사전 대비하기 위해 친환경 제설제를 배부했다고 밝혔다.
7일 목포시에 따르면 시민의 안전과 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2차례에 이어 지난 6일까지 3차례에 걸쳐 친환경 제설제 3544포를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소방서에 배부했다.
목포시가 오는 10일까지 폭설이 예보됨에 따라 친환경 제설제 무료 배부에 나섰다. [사진=목포시] 2021.01.07 kks1212@newspim.com |
시는 앞으로도 수요조사를 실시해 기상상황에 따라 제설제를 추가 배부할 계획이다.
시는 폭설시 교차로, 경사로 등 주요 결빙구간은 제설작업을 실시하지만 제설차량 진입이 어려운 좁은 도로는 주민들의 제설 참여가 절실하다.
현재 목포시는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가 실시되고 있지만 그늘이나 고갯길 등은 제설제가 아니면 쌓인 눈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김현종 목포시 안전총괄과장은 "친환경 제설제 배부가 제설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겨울철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대설특보에 따른 비상근무 가동체계를 구축하고, 재난안전문자, 재난문자전광판(5개소), 마을방송(32개소) 등을 활용해 대설특보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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