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독일 백신개발업체 큐어백(CureVac)이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COVID-19) 백신의 승인을 위한 글로벌 지원을 얻기 위해 독일 제약사 바이엘(Bayer)과 연합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양사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히지 않은 채 관련 소식을 발표했다.
이들은 "임상시험 운영, 규제 절차, 약물 감시(부작용 모니터링), 의료 정보, 공급망 등에 있어 바이엘의 전문성과 기존 인프라가 큐어백의 코로나19 백신 승인을 위한 국제적 지원을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큐어백은 올해 1분기 예비 결과를 공개한다는 목표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프란츠-베르터 하스 큐어백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1분기에 임상시험 예비 결과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이어 큐어백은 백신 개발을 위한 파트너를 찾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하면 백신을 판매한 시장에서 부작용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 백신회사 큐어백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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