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동 333명 활동중…나무·장소 선택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시민 가로수 돌보미' 사업을 올해도 추진키로 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을 이번달 말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가로수를 지역 시민과 단체 등이 직접 가꾸고 관리함으로써 거리도 깨끗해지고 시민들의 참여 의식도 고취할 수 있어 올해도 계속 추진키로 했다.
시민 가로수 돌보미 활동 모습.[사진=세종시] 2021.01.11 goongeen@newspim.com |
현재 가로수 돌보미는 9개동에서 19개단체 333명이 선발돼 가지치기, 비료주기, 주변청소 등 활동을 하고 있다. 가로수 돌보미는 1년 단위로 활동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시는 이달까지 선발을 완료하고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활동케 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11일부터 29일까지로 연중 정기적인 돌보미 활동이 가능한 시민이나 단체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가로수 돌보미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자신이 원하는 나무나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담당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시가 선발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자에게는 가로수 돌보미로 활동하는 시간만큼 자원봉사 실적이 인정된다. 연말에 우수 참여자로 선정될 경우 시장상 등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가로수를 관리하는 것"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관할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산림공원과(044–300-4443)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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