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9일 어진동 선별진료소에서...감염확산 선제조치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버스 등 운수종사자 600여명에 대해 선별진료소에서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전수검사는 대중교통을 통한 감염을 차단하고 시민들의 대중교통 기피 심리를 덜어주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실시하게 됐다.
세종시 어진동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세종시] 2021.01.10 goongeen@newspim.com |
이 기간 대중교통 운수종사자들은 누구나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대상은 교통공사 359명, 세종교통 246명, 장애인콜택시 22명 등이다. 검사 예정기간 공휴일을 제외하고 하루에 약 40명씩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버스 차량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운전원이 발열·호흡기 증상 등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경우 즉시 업무에서 배제할 예정이다.
이상옥 시 교통과장은 "이번 검사로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버스 내 마스크 착용과 음식물 섭취 금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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