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문제 가장 시급…정책 역량 최대한 집중해달라"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2월 설 민생안정대책'을 촘촘하게 마련해 다음주까지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1~2월 중요현안은 3차 피해지원대책, 설 민생대책, 부동산시장 안정화 등 3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백신 전국민 무료접종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뒷받침하라"며 "이날 지급을 시작하는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계획대로 설 이전에 90% 이상 지급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세종=뉴스핌]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20차 대외경제장관회의 겸 제136차 대외경제협력기금운용위원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2021.01.11.photo@newspim.com |
홍 부총리는 "특히 온라인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절차 지연없도록 최대한 지급시기를 당기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준비중인 '2월 설 민생안정대책'을 촘촘하게 마련해주고 다음주까지 당정협의 등을 거쳐 최종확정·발표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홍 부총리는 "부동산시장 문제는 가장 시급하므로 최대한 정책역량을 집중해 달라"며 "공공재건축·재개발 집행 점검과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 마련 등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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