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재개문제는 금융위 의결사항"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금융당국이 전날에 이어 12일 "한시적 공매도 금지조치를 예정대로 오는 3월 15일 종료할 예정"이라는 공식입장을 재차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저녁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공매도 재개와 관련해 지난 금요일(지난 8일) 금융위원회 주간업무회의시 금융위원장 발언, 전날 발송된 문자메시지 내용이 금융당국의 공식입장이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공매도 재개 문제는 9인으로 구성된 금융위 의결사항임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사진=금융위원회] |
앞서 금융위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8일 주간업무회의에서 "투자자 신뢰를 훼손하는 자본시장의 불법·불건전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고 반드시 적발·처벌된다는 인식이 확립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금융위는 전날에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현재 시행 중인 한시적 공매도 금지조치는 3월 15일 종료될 예정"이라며 "금융당국에서는 3월 공매도 재개를 목표로 불법공매도 처벌 강화, 시장조성자 제도개선, 개인의 공매도 접근성 제고 등 제도개선을 마무리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종합하면 공매도 거래는 재개하되 불법 공매도 등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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