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라북도 익산교육지원청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교육기관 온라인 쇼핑 플랫폼 구축(익산 에듀몰)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익산교육지원청은 비대면 방식으로 교육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전했다.
![]() |
전라북도 익산교육지원청의 눈내린 겨울 전경 모습[사진=익산교육지원청] 2021.01.21 gkje725@newspim.com |
대부분 일선 학교는 물론이고 110개 익산의 공·사립 학교는 약 70억 원 이상의 물품을 옥션, G마켓, 쿠팡, 11번가, 네이버쇼핑 등 대형 쇼핑몰에서 구입하고 있는데 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제조·생산·유통업자와 학교 간 온라인 거래가 용이할 수 있도록 쇼핑몰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쇼핑몰에 문구류, 서적, 사무기기, 생활용품, 공구, 전자제품, 소수선 용품 등 학교 운영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담을 계획이며 공공기관의 참여를 확대하고 학생들에게 생활밀착형 경제교육의 장으로 연계·활용할 방침이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성공적인 플랫폼 구축을 위해 '익산시민사회단체, 의회, 지자체, 교직원, 소상공인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조례 제정과 예산 및 인력을 확보하고 세부 추진계획 수립 후 관련 업종 종사자 및 시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수경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교육기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연내에 구축해 시범 운영하겠다"며 "2022년부터는 본격 운영에 들어가 코로나19로 위기에 몰린 익산지역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을 만들어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익산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