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지난해 기업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121개사로 전년보다 5.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M&A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0곳, 코스닥시장에서 81곳으로 모두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2019년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3곳, 코스닥시장에서 85곳이 M&A을 진행했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
사유별로는 보면 합병이 111개사(유가증권 33, 코스닥 78)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주식교환 및 이전(6개사), 영업양수·양도(4개사) 등이 잇따랐다.
지난해 상장사가 예탁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976억원으로 전년(2616억원) 대비 62.7% 감소했다.
회사별 주식매수청구대금이 가장 많은 곳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신세계아이앤씨(576억원), 한일시멘트(215억원), SK케미칼(44억원) 등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퍼스코리아(36억원), 아이비김영(32억원), 덴티스(30억원) 순이다.
주식매수청구권은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일정한 의안이 이사회에서 결의되었을 때, 그 결의에 반대했던 주주에게 자신의 소유주식을 회사에 매수청구 할 수 있는 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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