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27일 지난해 평택·당진항을 이용한 자동차 수출입 물동량이 126만128대로 지난 2019년(152만3131대) 대비 17.3% 감소했다고 밝혔다.
평택해수청에 따르면 자동차 물동량 분석 결과 수출 물량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년(61만6941대) 대비 46만1573대를 처리해 25.2% 감소했다.
경기 평택지방해양수산청[사진=평택해수청] 2021.01.27 lsg0025@newspim.com |
수입 물량은 세계적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전년(25만3313대) 대비 16.1% 증가한 29만4197대를 처리했다.
차종별로는 수출 부문은 승용차(59만3585→44만2701대), 상용차(4779→4453대), 중고차(1만7646→1만3121대) 모두 감소했다.
수입 부문은 승용차(24만6851→28만7669대), 상용차(1979→3987대) 모두 증가했는데 수입 승용차 중 비중이 큰 BMW가 7만6245대로 지난 2019년(39,779대) 대비 91.7% 증가해 가장 많이 처리됐다.
평택·당진항은 동부두에 위치한 3개사(현대글로비스, PIRT, 기아자동차) 5개 선석에서 자동차를 처리하고 있는데 전국항만 중 완성차 물동량 부문에서 최근 9년 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정욱 항만물류과장은"자동차 수출 물동량도 조속히 회복돼 전체 물동량 증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항만의 효율적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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