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이상반응 전문가 위원 위촉 완료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등 백신 접종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21일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을 구성한데 이어 26일 '제1회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역협의체' 회의를 갖고 백신접종 위한 준비 과정과 대응시스템을 점검했다.
지난 26일 열린 대구시의 코로나19 백신접종 위한 '제1회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역협의체 회의'[사진=대구시] 2021.01.27 nulcheon@newspim.com |
추진단은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시행총괄팀, 이상반응대응팀, 접종기관운영팀, 인력.백신관리팀, 접종지원팀의 5개 실무팀과 언론홍보반, 상황관리반 등 2개 반으로 꾸려졌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전파 확산 차단과 효과적인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단기간에 많은 인원의 접종이 이뤄져야하는 만큼 차질 없는 접종 시행을 위해 하나의 단일부서가 아닌 대구시 전 부서의 역량을 결집했다고 설명했다.
또 민·관 합동으로 '지역협의체'와 '예방접종 이상반응 전문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6일 열린 지역협의체 회의에서 접종센터별 연계협력병원을 지정해 응급상황 대비, 접종인력 지원 등을 점검했다.
대구시는 초저온 냉동보관이 필요한 백신 접종을 수행할 접종센터를 오는 2월 초에 지정하고 상온보관 백신 접종위한 위탁의료기관은 2월 중에 선정해 백신이 배포되면 즉시 접종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접종센터는 주차시설과 대기공간, 접종공간, 접종 후 관찰공간이 충분한 장소(실내 체육관, 문화센터, 공공의료기관 시설 등)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위탁의료기관은 기존의 독감 예방접종에 참여했던 의료기관 중 시설, 장비, 인력이 적합한 곳을 직접 현장 확인해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사진=뉴스핌DB] 2021.01.27 nulcheon@newspim.com |
안전한 예방접종 위한 충분한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공중보건의사 투입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의사회와 간호사회와 협약을 맺고 공고를 통한 모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종인력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또 접종 현장에 숙련된 의료인력 지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온‧오프라인으로 상시 교육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백신이 공급되는 즉시 접종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 대구 시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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