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가 2월말로 예상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코로나19 백신의 원활한 접종과 관리를 위해 5개 팀 26명으로 구성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추진·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백신을 보관·접종 할 수 있도록 각 군·구별로 초저온 냉동고가 마련된 접종센터 1곳씩을 확보하고 인구가 50만명이 넘는 서구·남동구는 2곳의 센터를 두도록 했다.
또 바이러스 벡터 백신의 경우 기존 예방접종 위탁 의료기관 중 기준을 충족한 500곳을 지정할 예정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코로나19 대응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인천시]2021.01.28 hjk01@newspim.com |
시는 의료기관 종사자와 군인 등은 기관별로 자체 접종을 시행하고 요양원과 요양병원 등 거동이 불편한 집단시설 입소자에 대해서는 관할 보건소의 방문 접종도 고려하고 있다.
시는 또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발생 때 신속한 대응과 역학조사를 위해 전문의로 구성된 민간 자문위원단을 운영하고 의사회·간호사회·경찰·소방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도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의 코로나19 접종 대상은 전체 인구 294만명 중 만 18세 이상 247만명(8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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