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엄태원기자= 입춘을 앞두고 제주지역에 한여름 폭우 못잖은 겨울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비구름대가 발달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지방은 1일 한라산 삼각봉 168.5mm를 비롯해 진달래밭 147mm, 영실 144.5mm 등 산간에 100mm가 넘는 강우량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주지방기상청] 2021.02.01 tweom@newspim.com |
이 날 오전 6시 산간에 발효됐던 호우경보는 낮 12시부터 해제되면서 빗줄기는 잦아들고 있다.
해안지역에도 제주시 21mm를 비롯해 서귀포시 25.7, 고산 23, 성산 23.9mm 등 겨울비 치고는 적잖은 강우량을 보이고 있다.
비는 이 날 오후 6시까지 5~20mm가 더 내린 뒤 그칠 전망이다.
제주도 앞바다에 발효됐던 풍랑주의보는 오후 2시부터 해제된다.
제주도 남쪽먼바다의 폭랑특보는 이날 밤 해제될 예정이지만 2일 새벽에 다시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서부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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