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졸업식과 입학식 등이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 사주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1일과 2일 시청과 양 구청,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장미와 국화, 프리지아 등 700여 만 원의 꽃을 주문 판매했다.
전주시가 화훼농가 돕기 꽃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사진=전주시] 2021.02.02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주문 판매는 1~2월 최대 성수기가 사라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와 꽃 판매업체를 돕기 위한 것으로 ㈜로즈피아와 지역 내 16개 화훼농가로 구성된 연합회가 참여했다.
시는 지역의 유관기관에 서한문을 보내 화훼농가 꽃 사주기 운동에 동참할 것을 요청한 상태이며 화훼농가와 연계해 내달까지 주문 판매를 지속키로 했다.
황권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꽃 소비 급감으로 평년의 1/3 수준의 가격으로 출하되면서 어려움이 더욱 큰 상황이다"면서 "지역 화훼업체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1테이블 1플라워 운동 등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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