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군 1함대사령부 김수현함은 신축년 설 명절을 맞아 '마음을 전해보소(牛)' 행사를 통해 승조원들이 마음을 나누고 있다.
5일 해군1함대에 따르면 김수현함은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간부들이 요리사가 되어 직접 만든 만두와 떡국을 수병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수현함 문성준 함장이 수병과 덕담을 나누고 있다.[사진=해군1함대] 2021.02.05 onemoregive@newspim.com |
또 평소 함내에서 하급자에게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마음을 편지에 담아 전달하거나 읽어주는 '사랑의 편지쓰기'로 소통하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수병과 간부들의 거리감을 해소하고 전우애를 함양하기 위해 단합대회를 가지면서 서로간의 벽을 허물면서 가족의 정을 쌓아가고 있다.
신진성 병장(22)은 "올해에는 코로나19와 임무수행으로 설날에 집에 가지 못해 아쉬웠던 마음이 간부들이 만들어준 식사와 편지 덕분에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김수현함 문성준 함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전 장병이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어려움은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통해 누구나 근무하고 싶은 행복한 김수현함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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