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박경용 기자 = 전북 무주군은 지난해 8월 발생했던 집중호우와 용담댐 방류로 인한 재난 폐기물 수거를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오는 3월까지 금강변 4개 지구(부남면~무주읍)에 대한 구간·단계별 수거에 집중키로 했다.
5일 무주군은 집중호우와 용담댐 방류로 인한 재난 폐기물 수거하고 있다[사진=무주군] 2021.02.05 obliviate12@newspim.com |
이를 위해 군은 1억 76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해 무주읍 잠두지구와 서면지구(1.5km 마실 길 구간), 후도지구(1.0km 학교 가는 길)에 크레인과 인력 등을 투입해 임목 폐기물과 생활쓰레기 약 400여t을 수거할 예정이다.
부남면 대소지구에는 굴삭기와 인력 등을 투입해 임목 및 영농폐기물 70여t 가량을 제거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1월까지 재난 폐기물 수거사업에 총 9400여만 원의 예비비를 투입해 생활쓰레기 147t과 임목폐기물 890t 등 총 1037t을 수거했다.
또 지난해 8월 수해당시 농경지 및 하천부지에 쌓인 재난 폐기물을 우선 수거했으며 지난 1월까지는 하천 제외지(건너편)에 대한 구간별 수거사업을 진행했다.
김동필 환경위생과장은 "구간들 중 잠두지구 1.3km는 유동 인구가 많은 국도변에 위치해 있는 만큼 설 이전에 정리를 마무리해 깨끗한 주변 경관을 확보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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