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키 위해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수관로를 전면 개량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브리핑을 통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맑은 물 공급'을 비전으로 한 수도행정 분야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9일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가 수도행정 4대 추진전략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1.02.09 obliviate12@newspim.com |
4대 추진전략은 △상수관로 전면개량 선진 급수체계 구축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 공급 △친환경 하수관리로 생태도시 구현 △수요자 중심의 수도행정서비스 제공 등이다.
먼저 시는 상수관로를 전면 개량하는 등 선진 급수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주력하고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해 유수율을 85%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비 92억 원 등 총사업비 131억 원을 투입해 수질사고 발생 시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효천지구 개발로 인한 효자배수구역의 원활한 용수 공급에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가압장을 추가 설치해 서부 신시가지 구역에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급수불출 민원도 해결키로 했다.
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공급을 위해 용담호 상수원에 대한 수질검사를 시작으로, 정수지와 배수지, 각 가정에 이르기까지 매일, 주간, 월간, 분기 등으로 나누어 수질검사를 지속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덕진 중앙1분구 등 7개 구역 하수관로 201.2㎞, 배수설비 7411개소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주민들의 주거불편을 해소키로 했다. 여기에 도심지역 확대와 유입인구 증가에 따른 하수처리장 증설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시는 시민 중심의 신뢰받는 수도행정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노후·고장 계량기를 교체해 정확한 요금을 부과하고 노후 급수설비 개량에 필요한 공사비도 지원키로 했다.
상수도 체납 단수 및 누수 등 민원발생 요인은 사전에 문자로 알려 시민들의 편익을 높이고 다자녀, 해고 없는 도시 동참업체 등에 대한 상수도 요금 감면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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