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고성군은 올해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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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사진=뉴스핌DB] 2021.02.10 grsoon815@newspim.com |
슬레이트 철거사업은 환경부의 슬레이트 관리 종합대책과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라 슬레이트 지붕재로 된 주택, 공장, 축사 등의 지붕 철거 비용과 슬레이트 철거 후 지붕개량 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총사업비 62억원을 들여 주택 156동, 공장·축사 등 비주택 19동, 지붕개량 6동 등 총 181동에 대해 12월까지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 사업을 차수별로 구분해 추진한다.
슬레이트 지붕재 주택 철거 비용은 1동당 최대 344만원, 창고·축사·공장 등의 비주택 철거 비용은 172만원, 지붕개량 비용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단 비주택 지붕개량 지원은 불가하다.
철거 비용 지원 한도를 초과하는 부분과 지붕개량 대상자가 아닌 경우 지붕개량 비용은 건축물 소유자 부담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은 우선순위에 따라 슬레이트 철거 비용과 지붕개량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사업대상자 선정기준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기타 취약계층, 일반가구 순으로 우선순위가 부여되어 지원 대상자가 결정된다.
슬레이트 지붕재 철거 관련 사항은 고성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군청 환경보호과(생활환경팀,033-680-3346)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슬레이트 지붕재 처리 비용부담에 따른 불법 투기 예방과 발암물질인 석면의 노출 위험 제거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