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홍도육교 철거 4년여 만인 오는 20일에 삼성동 성당 네거리와 홍도동 용전네거리를 연결하는 홍도 지하차도를 임시 개통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전시 홍도과선교 개량 공사 조감도 [사진=대전시] 2021.02.15 rai@newspim.com |
홍도과선교 개량(지하화) 공사는 총사업비 971억원, 총연장 1㎞, 왕복 6차로 건설공사로 2017년 5월 31일 착공해 올해 6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보상협의 지연과 소음방지공법 변경시행, 폭우 침수피해 등으로 공사가 지연됐으나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하는 등 공사추진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1월말 지하차도 구조물 시공을 완료하고 20일 임시개통한다.
시는 동서대로 상의 지하차도 임시개통으로 일 3만대, 완전 개통 이후 일 6만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 교통혼잡 완화와 동서 지역간 원활한 교통연결을 기대하고 있다.
지용환 시 건설관리본부장은 "지난 4년여 간 차단된 도로로 우회통행을 감수해 오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견실한 시공으로 명품 지하차도를 건설하고 시민 편의와 안전 향상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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