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에 연안안전사고 주의보가 발령됐다.
15일 동해·속초해경서에 따르면 동해중부전해상의 풍랑특보 발표에 따라 동해안 일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해 오는 19일까지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파도가 높아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동해바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1.02.15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오후부터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10~22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6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또 강풍주의보, 한파주의보가 동시에 발령돼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동해·속초해양경찰서는 조업선, 작업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에 대한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있다.
동해·속초해경 관계자는 "이번 기상악화는 여러 악재가 맞물려있어 해상뿐 아니라 육상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하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은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며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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