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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북부순환로 개통 4개월…총 380만여대 이용

기사입력 : 2021년02월16일 09:49

최종수정 : 2021년02월16일 09:49

경수대로, 창룡대로 등 수원시내 만성 정체 구간 개선 효과 '톡톡'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북부순환로가 개통한 지 4개월이 지난 가운데 수원의 동쪽과 서쪽을 오가야 하는 시민들은 복잡한 도심이나 상습정체구간인 영동고속도로를 지나지 않고 파장·조원·광교IC를 통해 수원시 내 곳곳을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수원북부순환로가 시원하게 뻗어있는 모습 [사진=수원시] 2021.02.16 jungwoo@newspim.com

◆개통 4개월여간 380만대 이용

16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북부순환로는 개통(2020년 9월 21일) 이후부터 지난 2월7일까지 4개월여간 수원북부순환로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140일 동안 수원북부순환로를 이용한 차량은 총 380만대에 달한다. 일평균 2만7천여 대가 통행했다.

가장 많은 차량이 이용한 날은 3만8천여 대(11월13일), 가장 적게 이용한 날은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10월4일 1만1000여 대였다. 민간투자로 건설된 수원북부순환로의 운영 기준이 되는 '추정교통량'은 총 4만6000여 대다.

4개월간 추정교통량의 60%에 가까운 차량이 이 도로를 이용하며, 최대 통행량 기준으로는 추정교통량의 80%를 넘길 정도로 수원북부순환로가 단기간에 자리를 잡은 것이다.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일반적으로 겨울철 통행량이 감소하는 상황에도 수원북부순환로가 수원의 동서를 연결하는 도로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고 있던 셈이다.

특히 수원북부순환로는 주중에 더 많이 이용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중 통행량(평균 3만1000여 대)이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 통행량(평균 1만9000여 대)에 비해 40%가량 많아 주로 출·퇴근 용도로 이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원북부순환로는 빠른 이동뿐만 아니라 시내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효과도 보이고 있다.

수원시는 수원북부순환로 개통으로 인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개통 후 한 달이 지난 지난해 10월 차량 2대를 이용한 비교 주행을 실시했다. 2대의 차량을 상현역에서 출발시켜 1대는 수원북부순환로를 이용하고, 다른 1대는 창룡대로(국도 43호선)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를 경유해 이목사거리에 도착하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이었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수원북부순환로 장안영업소 전경. 2020.09.16 jungwoo@newspim.com

출퇴근 시간의 절정인 오전 8시 정각에 2대의 차량이 동시 출발해 수원북부순환로를 이용한 차량은 8분 만에, 기존 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38분 만에 도착했다. 구간 이동 소요 시간이 30분이나 단축되는 효과를 보여준 것이다.

기존 시내 도로의 체증을 개선하는 효과도 확인됐다.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를 통해 출·퇴근 시간대 기존 도로의 차량 속도 및 소요 시간을 수원북부순환로 개통 이전과 이후로 나눠 비교하면 평균 이동시간이 최대 27%나 절감됐다.

새 도로 개통 전에는 지지대 사거리~창룡문사거리~광교사거리까지 7.4㎞를 이동하는 경우 오전 8시에는 29분, 오후 6시에는 30분이 걸렸다. 하지만 수원북부순환로가 개통된 후인 10월 이후 이동 시간이 점차 줄어들어 12월에는 오전 8시에 23.4분, 오후 6시에는 25.8분이면 같은 구간을 통과할 수 있었다.

통행 속도 역시 개통 전인 9월 오전에는 26.15㎞/h에서 개통 후인 12월에는 29㎞/h로, 오후 6시 기준은 24.91㎞/h에서 26.2㎞/h로 더 원활해졌다. 뿐만 아니라 수원북부순환로는 대형 덤프트럭 등 중차량의 이용도 하루 1천여 대에 달해 수원시는 도심지 미세먼지와 도로파손 등이 감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의 도로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16년만에 완성된 수원시의 숙원사업

수원북부순환로는 수원시와 타지역을 연결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장안구 이목동과 화성시 진안동을 연결하는 서부로로 이어져 광교에서 화성서부지역을 출퇴근하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영통구 매탄동에서 화성시 영천동을 연결하는 동탄원천로와도 가까이 위치해 화성동부지역에서 수원북부지역으로 이동할 때도 막히는 시내 도로를 경유하지 않을 수 있다.

5일 오후 장안영업소에서 개최된 수원북부순환로 준공식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왼쪽 다섯 번째)과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왼쪽 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버튼을 누르는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0.09.16 jungwoo@newspim.com

즉, 3개 도로가 수원의 외곽을 순환하는 형태로 이어져 있어 수원시 전체 도로에 숨통을 틔우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여기에 향후 오산~용인 고속도로(대심도 터널)가 민간투자사업으로 설치되면 시내 소통이 더 원활해질 수 있을 전망이다.

오산~용인고속도로는 국가간선도로망 확충과 수도권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연장 17.3㎞ 중 11㎞가 수원시 구간이다. 이 중 8.3㎞는 터널로 건설 예정이다.

세류, 팔달, 광교 등에 출입 시설이 설치되면 외곽지역에서 수원시 내 구간을 통과하지 않고도 평택~화성고속도로나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연결해 시내 교통 흐름은 더욱 원활해질 수 있다.

수원북부순환로는 수원시에서 최초로 진행된 민간투자 도로다. 만성적인 시내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숙원사업으로 지난 2004년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돼 사업의 물꼬를 텄고, 2008년 말 수원 순환도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2014년 8월 실시협약이 체결돼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고, 2017년 6월부터 공사가 시작돼 3년 3개월 만에 정식 개통했다. 최초 제안으로부터 16년이 걸려 도로가 완성된 것이다. 해당 도로의 운영관리권은 30년간 수원순환도로㈜가 갖는다. 2050년 9월20일까지다.

그러나 '최소운영수입보장(MRG) 제도'가 폐지된 후 추진된 도로로, 운영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이를 수원시가 보전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15년간 운영 수익이 110%를 초과할 경우 초과분을 수원시로 환원할 수 있도록 협약이 체결돼 도로의 이용이 늘어 초과수익이 발생하면 수원시가 수원북부순환로의 시설물 개선 또는 통행료 인하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사통팔달 수원'의 명성에 걸맞게 시민들이 원활한 이동을 통해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통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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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공의 7707명 모집 개시...주요 병원 교수들 "내 제자 아니야"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올해 9월 수련을 시작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이 22일 개시됐다. 정부가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들에 대한 사직 처리를 요청하며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과 일부 병원들은 이에 반발하고 있어 시작 전부터 파행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의료계와 정부에 따르면 '빅5' 병원을 포함한 전국의 수련병원은 이날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시작하여 이달 말까지 지원을 받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서울성모병원 정부 요청에 따라 수련병원들은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에 대한 사직 처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전공의를 채용한 151개 병원 중 110개 병원에서 사직 처리 결과를 제출했고, 전체 전공의 1만4531명의 56.5%인 7648명이 사직 및 임용 포기로 처리됐다. 수련병원들은 사직 처리된 전공의 수보다 많은 7707명을 하반기 모집하겠다고 신청했다. 하지만 의대 교수들과 의료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의대 교수들은 하반기 전공의 채용에 대해 교육을 거부하거나 면접에 참여하지 않는 방식으로 채용을 보이콧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소속 일부 교수들은 "하반기 전공의를 뽑아서는 안 된다"며 강행 시 교육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960명의 전공의 중 881명을 사직 처리하고, 하반기에 1019명을 모집하겠다고 정부에 신청한 상황이다. 가톨릭대 의대 영상의학교실 교수들은 "하반기 입사한 전공의에 대해 지도 전문의를 맡지 않고 교육과 지도를 거부할 것"이라며 보이콧 성명을 냈다. 주요 대학병원 비상대책위원회도 이러한 움직임에 합세하는 모양새다. 성균관의대 교수 비대위는 이날 '국민께 드리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전공의들의 지난 2월 집단 사직과 미복귀에 대해 "정부의 잘못된 의료 정책에 젊은 의사들과 예비 의사들은 본인들의 진로까지 위태로워진 상황에서도 여전히 단호하고 결연하게 항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의대증원에 대해 원점 재논의를 주장하기도 했다. 입장문은 "(꼬인 실타래를 푸는) 묘책은 바로 2025년도 의대 증원을 비롯하여 그동안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해온 의료 정책들을 2월 6일 이전으로 되돌리고 의정 논의, 합의를 거쳐 합리적 행정을 펼치는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무모한 의대 증원을 취소하고 신뢰 관계를 회복한 후 의정 협의를 시작하면 된다"고 요구했다.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역시 같은 날 입장문을 발표하며 정부를 향한 비판을 가했다. 입장문은 "정부는 전공의를 사직케 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앞서 사직서 수리를 금지하도록 명령한 것과, 이를 철회한 것의 손해의 책임을 정부가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브란스병원이 사직 전공의들을 일괄사직 처리한 것에 대해서는 "병원은 내년 이후 전공의들이 돌아올 수 있는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하반기 가을 턴으로 정원을 신청하였지만 우리 교수들은 이 자리는 우리 세브란스 전공의를 위한 자리임을 분명히 선언한다"며 병원 경영진과의 마찰을 예고했다. 연세의대 교수 비대위는 "만에 하나 정부의 폭압과 협박으로 어쩔 수 없이 우리의 병원이 사직 처리된 우리 전공의들의 자리를 현재 세브란스와 전혀 상관이 없는 이들로 채용하게 된다면, 그것은 정부가 병원의 근로자를 고용한 것일 뿐"이라며 "우리 연세의대 교수들은 작금의 고난이 종결된 후에 지원한다면 이들을 새로운 세브란스인으로 환영할 수 있지만, 현 상황에서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학풍을 함께 할 제자와 동료로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가 주도하는 범 의료계 의사결정 기구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지난 20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날 의료 현안과 관련된 발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온갖 꼼수를 동원해 뽑을게 아니라 이를 중단하고 지금이라도 전공의들과 학생들의 뜻을 전적으로 수용하는 길이 유일하게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란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4-07-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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