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기엔 특단 대책 필요…市 재정정책 적극 펼칠 것"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오는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7일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해 "창업부터 폐업까지 전 주기에 걸쳐 지속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KNN '부산시장 후보 경선 토론'에서 "중소상공인진흥원을 만들어 일원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4.7 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뉴스핌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2.03 kilroy023@newspim.com |
그는 "부산은 중소상공인의 도시다. 이들 지원책을 일원적으로 잘관리하도록 중소상공진흥원을 만들어 흩어진 지원 기능들을 모두 모아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진흥원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창업할 때 창업교육 뿐만 아니라 각종 지원정책을 지원하겠다"며 "준비없는 창업은 2~3년 이내 폐업으로 이어진다.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창업 단계부터 제대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경우에 따라 이들이 폐업을 하기도 한다"며 "폐업하거나 전직할 때는 진흥원이 전직훈련을 진행하고 안내하는 노력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소상공인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동백전 2.0' 시대를 열겠다고 한 바 있다. 부산 통합몰을 운영해서 소상공인들과 소비자들이 그 안에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경제생태계를 만들겠다"고 했다.
아울러 "부산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이전에도 힘들었지만, 코로나19 이후 고통이 더 가중됐다. 코로나 유행시기에는 특별 대책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의 지원정책에 더해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들의 고정비용을 상당부분 지원해주는 지원책을 부산시가 마련하겠다. 적극적인 시 재정정책을 펼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보다 소상공인들이 더 경영을 쉽게 하고 살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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