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미래발전전략 프로젝트의 핵심인 만경강 수변도시 사업 시행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약 6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용역은 약 6개월에 걸쳐 만경강 일대 100만㎡(약 30만평) 부지에서 최종 대상지를 선정하고 사업 추진 방향을 구상하게 된다.
익산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만경강 수변도시 조감도[사진=익산시] 2021.02.19 gkje725@newspim.com |
시는 우선 예비후보지를 3곳으로 압축하고 지형 여건과 토지확보 용이성, 교통접근성, 개발제약 여건 등을 분석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후 최종 후보지에 대해 토지이용계획 등이 담긴 기본구상안을 작성해 본격적인 사업 시행을 위한 경제, 사회, 환경분야 조사를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용역이 마무리되면 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이르면 2022년부터 사업 시행 절차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는 사업진행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우려 사항에 대해서도 안전장치를 마련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만경강 수변도시는 자연 생태계 보전을 최우선으로 환경오염방지대책을 수립하고 ha당 인구밀도 150명 이하 중·저밀도 개발로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지역주민과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입주 수요 조사를 실시해 미분양 사태와 도심 공동화 현상을 사전에 방지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용역을 시작으로 본격화된 수변도시 조성은 미래 익산 발전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도시 브랜드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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