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 지난주보다 7.3원 올라
ℓ당 1463.2원으로 집계...국제유가 오름세 영향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국제유가 오름세와 함께 13주 연속 상승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주(15∼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7.3원 오른 ℓ당 1463.2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계속 상승세다. 주간 상승 폭은 2월 첫째 주부터 1.5원, 3.9원, 7.3원으로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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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유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하락세였던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바닥을 찍었다고 전망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일보다 1.3원 오른 리터당 1,255.46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도 1.32원 오른 리터당 1,065.86원을 나타냈다. 25일 오후 서울 시내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1,182원에 판매하고 있다. 2020.05.25 alwaysame@newspim.com |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지난주보다 12.0원 1548.4원/ℓ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85.2원 비싼 가격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대비 4.8원 오른 1440.2원/ℓ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보다 23.0원 저렴하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평균 1470.6원으로 가장 비쌌고,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는 1432.3원 수준이었다. 경유 가격도 1263.2원/ℓ을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7.1원 올랐다.
국제유가는 지난달부터 3주 연속 상승세다. 한국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2월 셋째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배럴당 2.4달러 오른 62.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 역시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석유공사는 "미국 경기부양책 시행으로 인한 소매 판매량 증가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중동 정세 불안정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