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악의적인 허위조작정보의 생산·유포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시경찰청 전담팀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부산경찰청 전경[사진=부산경찰청] 2021.02.22 ndh4000@newspim.com |
중점 단속 대상은 코로나19 백신 및 접종에 관한 허위조작정보를 지역 커뮤니티, 맘카페, 인터넷 개인방송 등으로 생산·유포하는 행위이다.
1인 미디어 방송(유튜브, SNS)을 통해 자칭 외국 전문가인 것처럼 인터뷰하면서 제대로된 과학적 검증 없이 허위정보를 유포해 국민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개인방송 플래폼에 대해서도 집중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경찰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방역 관련 허위조작정보 유포사범 10명을 검거해 형사입건했고, 게시물 67건을 관련기관(방심위 등)에 통보해 심의(삭제·차단)를 요청했다.
코로나19 백신관련 "낙태아의 폐조직으로 백신을 만들었다", "실험용 독약이다", "백신을 맞으면 치매에 걸린다" 등 허위조작정보를 유포한 게시물 3건에 대해서는 내사 중이다.
경찰은 "백신 접종관련 허위조작정보 생산·유포 행위는 국가적 백신접종(K접종)에 악영향을 주고 국민 불안과 사회 혼란을 초래하는 중대한 불법행위"라고 규정하며 "시경찰청 전담팀을 중심으로 상시 대응체제를 갖추고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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