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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 부지 200만→250만원"...광명·감북 땅값, 택지지구 지정 기대감에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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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4대책에서 수도권 10여곳 택지지구 지정
서울 접근성과 개발가치 높은 광명·시흥, 하남감북 등 1순위 후보
그린벨트 내 3.3㎡당 200만원하던 땅값 250만원으로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광명·시흥 일대가 신규 택지지구로 지정될 거란 얘기에 구석진 임야도 매매가격이 3.3㎡당 200만원에서 보름새 10~15% 올랐어요. 팔겠다는 매물이 귀해 당장 거래할 수 있는 매물은 3.3㎡당 250만원 이상 줘야합니다."(광명시 가학동 주변 T공인중개소 대표)

정부가 이르면 이달부터 수도권 내 신규 택지지구 지정을 예고하자 유력 후보지의 땅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과 저밀도 주거지, 농경지에 대규모로 개발해 주택공급을 추진하는 만큼 개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대출과 보유세 규제 강화로 아파트 이외 부동산에 투자수요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경기도 고양시 일대 나대지 모습<사진=이동훈기자>

◆ 광명·하남감북 등 택지지구 후보지 보름새 호가 10% 상승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광명·시흥과 하남감북 등 신규 택지지구로 거론되는 지역의 토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광명시 가학동 일대 임야는 3.3㎡당 300만~350만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전달 270~290만원에서 10% 넘게 오른 것이다. 지목이 전인 토지는 연멱적 1213㎡가 11억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비슷한 면적이 전달 10억원 수준에서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억원 정도 상승했다.

하남 감북지구 일대의 토지가격 상승도 눈에 띈다. 김포지역이 교통망 개선과 생활 인프라 개선에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데다 광명·시흥과 비교해 가격이 싸다는 장점이 있다.

이 지역 주변 지목이 전인 토지는 3.3㎡당 270만~300만원 수준에 거래된다. 이 지역 또한 올해 초 250만원 안팎에도 거래가 가능했으나 최근에는 300만원대 수준으로 가격이 오른 상태다. 휴경 중인 전인 토지의 304㎡ 매매가격은 2억8000만원으로 전달과 비교하면 3000만~4000만원 올랐다.

광명시 가학동 주변 T공인중개소 대표는 "신규 택지지구 지정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자 지난달부터 토지 매수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거래 매물은 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로 특히 연면적 330㎡ 이하가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택지지구 지정이 확정되면 가격이 더 뛸 것이란 예상해 토지주가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어 호가는 더 높아지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현재 신규 택지지구 후보지로는 광명·시흥지구와 김포고촌과 하남감북, 화성 매송·비봉, 용인 공세리 등 10여 곳이 거론되고 있다. 이중 광명·시흥지구가 개발 면적이 사실상 확정된 지역 중 가장 넓다. 약 10만가구를 조성한다. 이 지역은 시흥시 과림동 무지내동, 광명시 가학동, 학온동 등 일원 1516만㎡(458만평) 부지로 2010년 보금자리주택 예정지구로 지정됐으나 2015년 지정이 해제됐다. 같은 해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중단된 상태다.

이들 지역은 작년에도 땅값이 많이 올랐다. 정부와 공급확대와 맞물려 언젠가는 개발될 땅이란 인식이 퍼졌기 때문이다. 규제 강도가 큰 아파트를 피해 투자수요가 땅으로 눈을 돌린 것도 한 이유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전국 땅값 상승률은 평균 3.6%다. 이중 ▲하남시(6.5%) ▲광명시(5.7%) ▲시흥(3.9%) 등은 평균치를 웃돌았다. 화성시도 3.6% 올랐다. 택지지구 후보지로 거론된 이후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졌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하남 감북지구 주변 M공인중개소 실장은 "감북지구 주변은 현재 아파트 시세가 분양가 대비 2배 정도 상승한 데다 강남과 송파구 접근성도 개선될 가능성이 커지자 땅에 투자하겠다는 수요가 꽤 늘었다"며 "올해 들어 단기간에 땅값이 크게 올랐고 매물도 귀해 거래건수는 되레 줄어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택지지구 지정 무산시 투자금 피해볼수도...'묻지마 투자' 주의

개발 기대감이 높더라도 '묻지마'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신규 택지지구 지정을 예상하고 거래되는 매물은 대부분 개발제한구역 규제를 받는 땅이다. 토지 수용이 되거나 택지지구로 지정되면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금전적으로 손해를 볼 수 있다. 장기간 투자금이 묶일 가능성도 높다.

개발제한구역은 도시의 무질서한 개발을 막고 환경을 보존하자는 취지로 조성된 녹지대다. 건축물의 신축·증축과 용도변경, 토지의 형질변경 등의 행위가 원천적으로 제한된다. 땅 소유자라도 자체적인 개발이 어려운 것이다.

기획부동산이 성행하기도 한다. 기획부동산은 미리 토지를 매입한 뒤 지분을 쪼개기 형태로 판매한다. 그린벨트나 보존 관리지역 임야를 주로 활용한다. 땅값을 적정 가격보다 높은 시세에 팔거나, 맹지와 같은 가치가 떨어지는 땅을 넘기기도 한다.

이창동 밸류맵 리서치팀장은 "낡은 주거지와 개발제한구역이 대규모 택지지구로 개발되면 땅 가치가 크게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날 것"며 "하지만 땅의 적정 가격을 판단하기 쉽지 않고 기획부동산도 상당수 활동하고 있어 투자자는 매입하기전 꼼꼼한 사전조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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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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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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