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시민들의 주차불편을 해소키 위해 공한지에 무료주차장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주택과 상가 밀집지역 가운데 주차난이 심한 지역의 공한지 2~3곳을 무료주차장으로 조성키로 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4일 장변호 구청장이 공한지 활용 주차장 조성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1.03.04 obliviate12@newspim.com |
공한지 무료주차장 조성은 토지주와 협약을 통해 주정차 문제가 심각한 지역의 공한지를 임대해 무료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토지주는 재산세를 감면해 준다.
주차장 조성대상은 미사용 공한지로서 지목이 대지로 되어 있거나 잡종지로 된 토지이다. 단 토지에 건축물이 존재하거나 근저당, 지상권이 설정된 토지 등을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공한지 주차장 조성 대상지 조사 공문을 발송했고 하가지구 2곳과 팔복동, 인후동, 연화마을, 덕진 소방서인근 등 6개소에 대해 신청을 받았다. 이후 현장실사를 실시해 조성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장변호 구청장은 "공한지 주차장이 조성되면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결과 함께 쓰레기 등이 쌓인 공한지가 쾌적하게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