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인사위 위원 중 여성 위원으론 유일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역대 2호 여성 검사장으로 알려진 이영주(54·사법연수원 22기) 서울대 인권센터 인권상담소장이 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 선발을 위한 인사위원회 위원으로 합류하게 됐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은 7일 공수처장 몫의 인사위원으로 이 소장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영주 서울대 인권센터 인권상담소장/사진=춘천지검 홈페이지 wideopen@newspim.com |
'제2호 여성 검사장'인 이 소장은 공수처 인사위 위원 중 유일한 여성 위원이다. 1993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이 소장은 법무부 여성정책담당관, 대검찰청 형사2과장, 춘천지검 검사장, 사법연수원 부원장 등을 지내다 지난해 초 검찰을 떠났다.
특히 2017년 춘천지검장으로 재임하던 시절에는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을 맡기도 했다.
이날 김 처장은 "(이 위원이) 수사처검사 선발 등에 많은 도움을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수처 인사위원은 총 7명으로 구성된다. 관련 법률에 따라 여당과 야당이 각각 2명을 추천하고, 공수처장이 1명을 추천한다. 여당은 나기주(55·22기) 법무법인 지유 대표변호사와 오영중(52·39기) 법무법인 세광 변호사를, 야당은 김영종(55·23기) 법무법인 호민 대표변호사와 유일준(55·21기)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 직무대행을 각각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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