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254개소까지 추가, 돌봄 수요 반영해 설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우리동네키움센터 150호점이 8일 관악구에 개소함에 따라 25개 전 자치구에서 키움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관악 2호점, 은평 4호~7호점 등 5개소도 함께 문을 열어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총 154개소로 늘었다. 지역사회 돌봄 기관의 허브 역할까지 하는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2호도 동작구 스페이스 살림 내에 문을 열고 3월부터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총 254개소까지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돌봄 수요 반영과 자치구별 균형 있는 설치를 목표로 5개소 미만 설치 구에 우선 물량 배치하고 철저한 공정 관리로 기존 확정된 키움센터를 빠르게 개소한다는 방침이다.
운영 내실화도 중점 추진한다. 코로나 블루, 온라인 수업 등으로 지친 아이들이 쉬고 놀 수 있도록 놀이 중심의 활동 콘텐츠 매뉴얼을 현장에 안착시킨다.
키움센터를 이용은 '우리동네키움포털'(https://icare.seoul.go.kr)'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일부 센터별로 대기아동이 있는 곳이 있는 만큼 직접 센터에 전화로 이용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송다영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키움센터 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법인화를 통한 공공성 강화, 아이돌보미 서비스 질 향상을 통한 가정돌봄 부담 완화, 열린육아방 확충 등 다양한 돌봄 지원으로 맞벌이부부가 아이 맡길 곳이 없어 고민하지 않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