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올해 보호자 없는 병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간병보호자가 없는 장기 입원환자들에게 공동간병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대상은 지정병원인 새금산병원에 입원한 환자로 지정병원 담당의사에 의해 공동간병인이 필요하다고 인정받아야 한다.
새금산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공동간병서비스를 받고 있다. [사진=금산군] 2021.03.09 kohhun@newspim.com |
주민등록상 충남도민이면서 △의료급여수급권자, 행려환자,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건강보험납부 하위 20% 이하 주민(직장가입자 5만6520원, 지역가입자 1만3550원) △긴급복지 지원제도에 따른 긴급지원 대상자 등이다.
24시간 다인간병실에서 간병인 1명이 환자 7명까지 지원하며 기간은 1인 연간 20일이다. 의사소견에 따라 필요시 최대 45일까지 연장도 가능하다.
복약 및 식사보조, 위생·청결 및 안전관리, 운동 및 활동 보조, 그 밖에 환자의 편의 및 회복에 필요한 사항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군은 지난 2013년부터 새금산병원 1개소에 2개 병실을 간병인 없는 병원(실)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매년 100여명의 환자가 간병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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