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위탁해 운영...5월 초 운영 시작할 계획"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통일부가 국내 전문가들의 북한 관련 이슈들을 소개하는 웹저널 구축을 추진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신규사업으로 남북관계와 관련한 영문 웹저널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
이 당국자는 "그동안 북한·남북문제를 다뤄오는 관행을 보면 우리 전문가들이 북한문제와 관련해 연구해온 성과들은 영문으로 소개되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는 인식이 있었다"며 "국내에서 북한 문제를 다뤄온 학자들의 목소리를 해외에 적극 소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웹저널은 정부가 직접 채널을 운영하는 대신 민간에 위탁해 자율성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국자는 "현재 민간 위탁사업자를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정부 절차에 따라 사업자가 선정되면 4월 말에서 5월초 정도에는 저널을 열고 운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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