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11일 태평양 공군지휘관 화상회의에서 각국 지휘관들과 상호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케네스 윌즈바흐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영국·프랑스·호주·인도·태국 등 인도-태평양 지역 21개국 공군지휘관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오는 8월 말 예정된 태평양 공군지휘관 심포지엄의 목적과 개요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중영역 인식, 인도적 지원 및 재난구호 등 심포지엄에서 논의할 주제에 대한 각국의 의견을 공유했다.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이 우주를 포함한 전 영역에서의 작전 수행능력 확보와 공군 역할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사진=공군본부] 2021.03.11 memory4444444@newspim.com |
이 총장은 "급변하는 세계 안보환경에서 더 민첩한 대응과 성공적인 연합작전을 보장하기 위해선 미국을 포함한 역내 여러 국가들이 추진하고 있는 합동 全영역작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상호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전은 위협의 형태와 주체가 복잡·다양해지고 있고 우주와 사이버, 전자기스펙트럼까지 전장의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위협 발생 시 이를 빠르게 인식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합동 全영역에서의 작전 수행능력 확보와 공군의 역할변화가 필요하다"며 향후 심포지엄에서 관련 주제를 공동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다양한 역내 현안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를 위해 역내 국가들의 상호 교류와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참가자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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