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구도심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도시재생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도심 상권 이전에 따른 구도심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고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도시재생 사업의 마스터 플랜 수립을 위해 발한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발한지구는 오는 2024년까지 345억원을 투입해 쇠퇴한 구도심 발한지역에 개항문화 발전소, 마도로스의 거리, 묵호 창업혁신 지원센터, 청소년 창작거리 조성 등 지역경제 및 중앙시장의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동해시 묵호등대 오션프론트 조감도.[사진=동해시청] 2020.09.21 onemoregive@newspim.com |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5일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재생과를 신설, 주거 및 도시재생 업무의 선제적 대응을 해 나갈 방침이다.
올 9월 사업이 완료되는 동호지구는 지난해 말 공적임대주택 및 커뮤니티센터를 준공하고 현재 사업의 핵심 건물인 파란발전소 신축공사를 35%가량 완성한 상태다.
삼화지구는 소규모 집수리 지원사업과 삼색삼화 플랫폼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시는 소방도로 등 기초 인프라 시설이 미흡한 취약지구를 대상으로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인 새뜰마을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최근 '발한동 세대공감 향로마을'이 새롭게 사업에 선정되며 국비와 도비 20억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기존의 묵호 언덕빌딩촌지구, 부곡 가마지기마을과 함께 도시취약지역의 인프라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도시재생사업과 기초 생활 인프라 개선을 통해 주민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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