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쌍용정보통신이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잠식을 해소하고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클라우드 사업 확장에 나선다.
쌍용정보통신은 2대 1 무상감자를 진행한다고 15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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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쌍용정보통신] |
쌍용정보통신은 지난 2월 소송 진행으로 인해 일부 자본잠식 상태였다. 이번 무상감자를 통해 자본금이 자본잉여금으로 전환돼 잠식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1대 2 액면분할과 250억원 규모 유상증자도 진행한다. 액면분할을 통해 기존 액면가 1000원에서 500원으로 변동돼 주가와 주식수량은 무상감자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또한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 및 클라우드 신사업 투자에 사용될 방침이다.
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일부 자본잠식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무상감자를 결정하게 됐고, 액면분할을 곧바로 실시하여 주가에는 변동이 없게 된다"며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 투자하여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