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기업-스타트업 간 개방형 상생협력 현장을 찾아 대기업들이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지원하는 '개방형 혁신'을 강조했다.

17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개방형 상생협력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총리는 "오는 2025년 수출 7000억달러 달성 위한 미래성장동력 확보 및 지속가능성장 위해 '개방형 혁신'이 필요하다"며 '더불어 잘 사는 경제'를 만들기 위한 '상생의 정신' 확산을 강조했다.

이날 방문에는 LG에선 권영수 ㈜LG 부회장, 이방수 CSR팀장(사장), 이삼수 LG사이언스파크 대표, 최정웅 기술전략담당 상무가 참석했으며 스타트업에서는 김남석 이해라이프스타일 대표, 황정섭 룩슨 대표, 김우면 HITS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이노베이션 갤러리 내 로봇존을 둘러보고 있다. 2021.03.17 yooksa@newspim.com

정 총리는 먼저 이삼수 LG사이언스파크 대표로부터 LG사이언스파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후 LG이노베이션 갤러리, 스타트업 상생활동을 참관했다.

정 총리는 "2025년까지 수출 7000억불 달성을 위해서는 LG그룹 사례에서처럼 대기업들이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지원해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해 가는 개방형 혁신이 보다 활성화돼야 한다"며 "대기업-스타트업간 협업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 새로운 제품과 기술개발에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어서 정 총리는 "대기업과 스타트업과의 협업은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대기업에게도 혁신적 기술과 제품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해서는 과거 수직적이고 폐쇄적인 협력에서 벗어나 이제는 '개방형 상생협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총리는 "LG그룹은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와 공정한 거래 문화 조성에 노력해 타 그룹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더불어 잘 사는 경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생의 정신'이 필요하며 대기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용과 투자를 최대한 늘리고 협력사를 비롯한 중소기업의 애로해소에도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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