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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美국채금리 상승 충격,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A주 투자·대응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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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주, 국내 통화정책에 더욱 민감
단기적 변동성 확대, 장기적 영향 미미
국채 금리 상승 수혜주 '은행·에너지' 주목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6일 오후 3시5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최근 글로벌 증시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의 영향으로 중국과 홍콩 증시의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로 구성된 항셍테크지수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과 홍콩 주식 투자자들도 미국 국채 금리 추이를 예의주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중국 현지 전문가들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변동이 중국과 홍콩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판단에 기초해 향후 A주와 홍콩 주식 투자 전략을 세우고 시장 변화에 대응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최대 이슈가 된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 호재가 될 수 있는 종목 선별에 나서고,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정책과 유동성 변화에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 중국·홍콩증시, 美 국채 금리 보다 국내 유동성에 민감  

미국 국채 금리는 지난해 8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올해 2월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올해 1월 초 1%를 돌파한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오는 16~17일(이하 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최근 1.6%대도 넘어섰다. 15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1.6% 선을 웃돌았다. 

중국 현지 전문가들은 향후 미국 국채 금리가 최대 2%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충분하나, 중국증시에 대한 영향은 다른 신흥국가들에 비해 미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는 중국 증시에 단기적인 변동성을 키울 수는 있으나, 증시 흐름 자체를 바꿀 정도의 장기적 영향은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여기에는 △중국증시가 미국 금리가 아닌, 중국 국내 통화정책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 △미중 금리차가 축소되고 있으나 여전히 합리적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점 △위안화 가치 상승·통화정책의 안정화 기조 지속 등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충격을 상쇄해줄 완충요인이 충분하다는 점 등이 근거로 제기된다. 

모건스탠리도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증시는 다른 신흥국 시장과 비교해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 환경에 덜 민감하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A주 시장은 미국 국채 금리보다 국내 통화정책에 따른 시중 유동성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진단을 내렸다.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중국 증시 美 국채 금리 변동성 '방어' 기제 충분 

미국 국채 금리의 중국 증시에 대한 영향은 장단기 투자 전략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현지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단기적으로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중국 A주와 홍콩 증시의 하방 압력이 높아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충격이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칭화(清華)대학 우다커우(五道口) 금융학원 텐쉬안(田軒) 부원장은 최근 A주 시장에서 나타나는 두드러진 하락세는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과 큰 연관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미∙중 장기 국채 금리 간에는 비교적 강한 연동 관계가 구축돼 있는 만큼, 미국 국채 금리의 지속적 상승세와 이에 따른 일련의 스필오버효과(Spillover Effect, 파급효과)에 지속적으로 주목하고 경계해야 할 필요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세계 경제 회복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세에도 한계가 있고 중국 국내 자산가치 또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중국 증시는 비교적 큰 투자매력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실례로 역대 A주 주가 흐름을 살펴볼 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인상 기간 A주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기는 했으나, 시장의 근본적인 흐름은 유지됐다는 것이 톈 부원장의 설명이다. 

현재 중국의 국채 금리가 미국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서도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중국 시장에 줄 수 있는 변동성 충격은 일정부분 흡수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중 양국의 국채 금리 차이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합리적인 수준 안에 머물러 있는 만큼 완충 역할을 충분히 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중국 당국이 유연하고 합리적인 통화정책 운용을 강조하며 급진적인 긴축전환은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당국의 금융정책이 중국 채권시장에 가져올 변화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거론됐다.  

아울러 중국 당국은 현재 위안화 국제화를 추진하며 국제무역 시장에서 위안화와 미국 달러화의 사용률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향후 위안화 가치는 더욱 높아질 여지가 충분하다는 점에서 이 또한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파급력을 덜어줄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 美국채 금리 상승을 투자 기회로, '은행·에너지株' 주목

중국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 중국과 홍콩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단기적인 만큼 지나친 우려보다는 이를 통한 새로운 투자 기회를 탐색하라고 주문했다. 실제로 올해 미국 국채 금리가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증시에서는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수혜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표적인 기대 수혜 섹터는 은행과 에너지 분야다.

구체적인 종목 탐색에 앞서 미국 국채 금리와 주식시장의 변동 추이를 먼저 짚어볼 필요가 있다. 통상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과학기술주가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유동성 장세에서 과학기술주에 쉽게 거품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5년 이후 미국 국채 금리와 섹터별 주가 변동에 세 가지 의미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우선, 국채 금리 상승과 과학기술주 하락 현상은 20년 전의 닷컴버블 시기보다 약해졌다. 동시에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시기 금융·에너지 섹터 종목 주가의 동반 상승하는 반면 부동산·공공사업 섹터 주가가 하락하는 양상은 뚜렷해지고 있다.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의 대형주 중심 통합 주가지수인 '후선300지수(滬深300,CSI300)' 구성 종목 중 에너지와 자재는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할 때 가장 좋은 주가 흐름을 연출했다. 반면 부동산, 의료보건, IT, 소비품은 가장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그 중 10년물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평균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급등했을 당시 CSI300지수 중 에너지와 금융 섹터만이 유일하게 상승했다. 

중타이증권(中泰證券)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함께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대표 종목인 은행주는 현재 A주에서 매우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현재 A주 시장에서 은행주의 주가수익률(PER) 평균치는 8배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화샤은행(華夏銀行 600015.SH)과 교통은행(交通銀行 601328.SH, 3328.HK)의 12개월 선행 PER은 5배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으로서,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적정하게 형성돼 있는 지를 판단하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PER이 낮을 수록 주가가 저평가 돼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만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고 이에 투자가치가 높다고 판단한다.

아울러 중국은행(601988.SH, 3988.HK), 장가항농촌상업은행(002839.SZ), 중신은행(601998.SH, 0998.HK), 민생은행(600016.SH, 1988.HK), 북경은행(601169.SH), 하문은행(601187.SH), 광대은행(601818.SH, 6818.HK), 교통은행, 청도은행(002948.SZ, 3866.HK), 농업은행(601288.SH, 1288.HK) 등 10개 은행주는 향후 주가가 상승할 여지가 30% 이상이라고 판단했다. 

◆ 3대 요인 하의 美국채 금리 전망…최대 2%대 상승

중국 국내외 전문기관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올해 미국 국채 금리는 최대 2%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민생증권(民生證券)은 보고서를 통해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2분기 전까지 소폭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다가 3분기 말과 4분기 초에 급등하면서 단기적으로 1.8%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다시 하락세로 전환, 연말 전까지 1.7% 정도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독일 도이치뱅크는 미국 국채 장기금리의 상승 가능성을 더욱 높게 판단하고, 향후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2.25%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민생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기대 인플레이션 △실질금리 △기간 프리미엄(Term Premium) 등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이 제시한 미국 국채 금리를 주도하는 3대 요인을 기준으로 한 분석을 진행, 미국 국채 장기금리가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보고서는 지난 10일 미국 의회에서 확정된 1조9000억 달러(GDP 대비 9.1%) 규모의 추가 부양안과 유가 상승세가 '기대 인플레이션'의 상승 재료로 작용하면서 10년물 국채 금리는 향후 2개월간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보여주는 '기대 인플레이션'의 상승은 실질금리 인상을 유도하고, 투자자들은 장기채권 투자에 대한 더 많은 수익률을 요구하게 되면서 금리가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유가 또한 기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요인 중 하나다.

실제로 과거 유가 상승과 기대 인플레이션의 추이를 살펴보면, 유가가 상승할 때 10년물 국채 금리 또한 동반 상승하는 흐름을 연출했다. 유가는 지난 2020년 11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고, 2020년 3월 이래 약 1년간 100%에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했다.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실질금리 상승은 미국 국채금리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실질금리는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따른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다. 경제 펀더멘털의 개선은 실질 GDP 증가율과 제조업 구매자관리자지수(PMI)의 개선을 유도하고, 이는 실질금리 및 국채 금리 상승 흐름으로 이어진다.

미국 당국의 대규모 추가 부양안이 미국 소비 확대 및 미국 서비스 업계 경기회복을 유도하고, 오는 2분기 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미국 산업생산지수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플러스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는 실질 GDP 증가율의 상승과 함께 실질금리의 인상을 유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기간 프리미엄(Term Premium)의 상승세에 따른 국채 금리 상승도 예상된다. 기간 프리미엄은 장기 채권 보유자에게 해당 만기까지 금리 불확실성에 대해 추가로 지불하는 가치를 뜻한다. 장기 채권에 투자할수록 통화정책이나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금리에 일종의 프리미엄을 붙여 지급하는 것이다.

2분기 이후 실질 GDP 증가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연준이 가장 빠르면 4분기 초에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으로 전환하면서 테이퍼 탠트럼(Taper Tantrum,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가 유발하는 시장 충격) 우려가 확대, 기간 프리미엄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이는 국채 금리의 상승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간 프리미엄이 상승하는 것은 투자자들이 시장의 리스크를 인식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위험 회피를 자극한다.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높아지며 기간 프리미엄이 상승할 경우, 이는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울러 공급수요 측면에서 미국 채권 공급이 수요보다 많을 경우에도 기간 프리미엄은 상승하게 된다.

보고서는 향후 1~2개월 간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세를 유도하는 요인은 기대 인플레이션과 기간 프리미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2분기 이후부터는 실질금리의 상승세가 미국 국채 금리의 추이를 결정하는 주된 요인이 될 것이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이뤄진 이후 미국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에 나서게 될 경우 실질금리와 기간 프리미엄이 미국 국채 금리의 추이를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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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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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내란가담' 항소심 징역 15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일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1심과 같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지만, 형량은 8년이 깎이며 대폭 낮아졌다. 내란전담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이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그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한 바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일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지난해 11월 26일 1심 결심 공판에서 최후변론을 하는 모습. [사진=서울중앙지법 영상 캡쳐] ◆ '내란 중요임무' 유죄 인정…위증은 일부 무죄로 뒤집혀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면서도 형량을 징역 15년으로 대폭 낮췄다. 재판부는 구체적으로 ▲비상계엄 선포 관련 절차적 요건 구비 ▲주요기관 봉쇄 계획 및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조치 관련 지시 이행방안 논의 등 두가지 공소사실이 입증됐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계엄 선포에 따른 조치가 국회를 봉쇄하는 등 위헌·위법하며, 계엄 선포로 군 병력 다수가 집합해 폭동으로 나아갈 것으로 인식했다고 보인다"며 "이러한 인식 하에 이 사건 내란 행위에 가담하기로 결의해, 윤석열에게 형식적으로 의사 정족수를 채운 국무회의 심의를 거칠 것을 건의하는 등 내란 행위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계엄 선포 직전 도착한 국무위원들에게 당시 상황을 설명하거나, 윤석열에게 의견을 제시하라는 언동을 하지 않은 점을 보면, 계엄에 반대했으나 결과적으로 막지 못했다는 피고인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대접견실에 남아 이상민과 둘만 남아 10분 동안 계엄 관련 문건과 단전·단수 조치 문건을 자세하게 검토하고 협의한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대통령의 명령을 받아 (단전·단수) 지시사항을 차질 없이 실행되게 독려해 내란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사후 계엄 선포문' 관련 허위 공문서 작성·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공용서류 손상 혐의 등은 재차 유죄로 판단됐다. 다만 1심에서 전부 유죄로 인정된 위증 혐의는 이날 항소심에서 일부 무죄로 뒤집혔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김용현이 이상민에게 문건을 주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증언한 부분과 관련해 "이상민이 김용현으로부터 단전·단수 지시 문건을 교부받았을 때, 피고인이 당연히 봤을 거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1심에 사실오인·법리오해가 있었다고 봤다.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 직후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통화해 국회 상황을 확인했다는 혐의와, 계엄 해제 국무회의 심의를 지연시켰다는 혐의는 재차 무죄로 판단됐다. ◆ 고법 "내란, 폭동으로 국가 존립을 위태롭게 해"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내란죄는 폭동으로 국가조직의 기본제도 파괴함으로써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헌법상 민주적 기본질서 자체를 직접 침해하는 범죄로서 그 성격과 중대성에 있어 어떠한 범죄와도 비교할 수 없는 중대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란죄는 국가기관 기능 마비에 그치지 않고, 법 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해 사회 안정성과 국민 기본권 보호 체계를 동시에 위협하는 중대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제1보좌기관이자 행정부 2인자이며 국가 정책 심의기구인 국무회의 부의장으로서 대통령의 권한이 합법적으로 행사되도록 보좌하고, 대통령을 응당 견제하고 통제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며 "피고인은 1980년 경 있던 위헌, 위법한 계엄 조치와 내란을 경험해 그런 사태가 야기하는 광범위한 피해와 혼란, 심각성과 중대성도 잘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부여받은 권한과 지위에서 오는 막중한 책무를 저버리고 위와 같이 계엄의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려는 방법으로 내란에 가담하는 편에 섰고, 잘못을 감추려고 사후 범행도 저질러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자신이 저지른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부연했다. 다만 "피고인이 이 사건 내란에 관해 이를 사전에 모의하거나 조직적으로 주도하는 등, 보다 적극 가담했다고 볼 자료는 찾기 어렵고 피고인은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되자 대통령을 대신해 계엄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를 소집하고 주재해 계엄이 약 6시간 만에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검정색 양복에 흰 셔츠, 노타이 차림으로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선고 초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자 급격하게 어두운 표정을 보이며 여러 차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주문 낭독 직후 재판장을 향해 고개를 꾸벅 숙인 뒤 변호인과 대화를 나눈 뒤 퇴정했다. 특검 측은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심 선고형에 미치지 못하지만 상당히 의미 있는 판결"이라며 판결문을 분석한 뒤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hong90@newspim.com 2026-05-0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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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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