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이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
18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 초등학교 앞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화물차에 이 학교 4학년 B양이 치였다.
이 사고로 B양이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2021.03.18 hjk01@newspim.com |
B양은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A씨가 몰던 25t 화물차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스쿨존에서 사고를 낸 A씨를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으며 신호위반이나 과속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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