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지난 18일 오후 부산진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중앙당 을지로위원회와 함께 코로나19로 힘든 부산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을 만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운데)가 18일 오후 부산진구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지역 내 6개 대학 학보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언론연합과의 기자간담회을 갖고 있다.[사진=김영춘 후보 선거캠프] 2021.03.19 news2349@newspim.com |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진성준 위원장과 우원식·이학영·남인순·이동주 의원을 비롯해 부산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이날 "코로나로 인해 우리 부산지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의 어려움이 서울보다 훨씬 크다"며 "부산 영세상인들에게 서울보다 더 많은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이 서울보다 훨씬 더 피해 체감도가 높지만, 정부지원은 같은 수준으로 되고 있는 것은 제도적인 맹점"이라고 지적하며 "크게 도와주고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에게 힘을 주시길 바란다"고 추가 지원책을 중앙당 차원에서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지역 내 6개 대학 학보사 대표가 참석한 대학언론연합과의 기자간담회도 가졌다. 김 후보는 간담회에서 부산 내 청년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일자리 부족 문제와 관한 질문에 "청년창업펀드를 두 배 이상 늘려 서울로 유출되는 스타트업이 없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에는 스타트업에 대한 2차, 3차 지원책이 없어 부산 내 스타트업이 지원을 받기위해 서울로 떠나고 있다"며 "기존 50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두 배 이상 늘려 초기 투자뿐만 아니라 2차, 3차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청년이 마주하는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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