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의 의혹, LH특검 조사대상 돼야"
[서울=뉴스핌] 김현우 김지현 기자 = 민주당이 23일 불거진 '김한정 의원 투기 의혹'에 대해 "언론을 통해 밝혀진 게 아니라 본인이 윤리감찰단에 먼저 자료를 제출하고 소명과정을 거친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와 만나 "윤감단이 그의 소명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감단의 결과 일정에 대해선 "전체 조사 중이니 일정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 외 자진 신고한 의원이 있냐는 질문엔 "알지 못한다"며 "윤감단 조사가 마무리되면 당대표에 보고하고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당은 이날 오후 2시 야당과 'LH 투기 특검'의 수사 범위·기간에 관해 첫 협의과정을 거친다. 신 대변인은 LH 특검의 경우, 그 대상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의 부산 엘시티 특혜 의혹도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의 제기된 의혹은 심각한 사항"이라며 "국힘이 (우리의 주장을) 받으면 특검속도 빨라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여당은 박 후보의 의혹뿐만 아니라 3기 신도시가 개발지구로 지정된 2013년을 기점으로 특검을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야당은 청와대도 수사 대상에 넣고 특검 수사 기간을 1년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mine12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