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전북관광브랜드 상설공연 작품을 '몽연-서동의 꽃'으로 변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작품 변경은 수도권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뮤지컬 장르를 전북지역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장르로 변경키 위한 것이다.
전북문화관광재단 전경[사진=뉴스핌DB] 2021.03.30 obliviate12@newspim.com |
또 기존 작품인 '홍도 1589'의 작품 소재가 무거워 관광 작품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었다.
'몽연-서동의 꽃'은 지역성을 살린 판소리 형식을 기반으로 한 공연으로 삼국시대 백제의 서동과 신라의 선화 공주의 서동요를 바탕으로 만든 판소리댄스컬이다.
이에 재단은 판소리댄스컬 '몽연-서동의 꽃'과 함께할 역량 있는 출연 배우를 모집한다.
신청 방법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모집 신청서를 내려 받아 내달 12일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메일(recruit@jbct.or.kr)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1년 이상 공연 활동 경력자(연 2회 이상)로 연습 및 공연 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소리 2명, 무용 17명을 선발한다.
심사는 1차 서류전형으로 적격 여부를 판단하고 서류 합격자 대상의 2차 실기 오디션으로 이뤄지며 내달 2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실기 오디션 소리는 판소리 5바탕 중 자유곡, 무용은 창작무를 심사하며 공통은 특기(타악, 연기, 무용 등 자유 선택) 및 태도를 평가할 계획이다.
'몽연-서동의 꽃'은 오는 7월 23일부터 12월 4일까지 매주 4회, 전북예술회관 공연장서 연간 70회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와 상설공연추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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