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농업인들이 적정량의 비료를 살포해 건강한 작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농경지 토양검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토양시료(흙)에 첨단과학 장비를 활용해 함유된 성분을 분석하고 농경지가 필요로 하는 양분을 측량해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하는 서비스이다.
익산시가 농업인들의 농경지 토양검정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는 모습[사진=익산시] 2021.03.30 gkje725@newspim.com |
토양 화학 분석항목은 총 10가지 항목으로 산도(pH),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칼슘, 마그네슘, 칼륨), 규산, 석회소요량, 염기치환용량, 전기전도도(EC) 이며 최대 7일 이내의 신속한 검정을 하고 있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경지를 대표할 수 있도록 5~10개 지점에서 15∼20cm 깊이로 약 1kg 정도의 양을 혼합해 필지 지번, 면적, 재배작물명 등을 기록해 가까운 농업인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연간 6000여점의 토양시료를 분석하고 적정시비량을 처방함으로써 해당 토양에 맞는 시비로 안전농산물을 생산했으며 화학비료에 의한 오염방지에 힘써 토양환경에 대한 보존·유지와 농가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농가 의뢰 토양검정 서비스 외에도 공익직불제 토양검사, 논·밭 대표필지중심 토양검정 연구사업, 친환경인증, GAP인증 등의 토양검정을 신속하게 진행해 영농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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