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및 세브란스병원과 연계 개발되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 2단계 사업 시공사로 GS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이하 송도개발)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 2단계 수익용지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GS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 2단계는 연수구 송도동 연대 국제캠퍼스 인근 16만8900여㎡ 수익용지에 공동주택과 주상복합건물을 짓는 사업으로 공사비만 8700억원에 달한다.
이 사업의 개발이익은 연대 송도세브란스병원(가칭) 건립과 연세사이언스파크(교육연구단지) 조성 재원으로 사용된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 2단계 사업 투시도[투시도=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2021.04.01 hjk01@newspim.com |
GS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심의에서 재무와 개발계획과 제안개발이익 평가 등 모든 평가부문에서 경쟁사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위원회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개발 방향 설정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시공사로서 개발이익 실현과 지원 의지도 경쟁 상대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됐다.
송도개발(주) 측은 "평가의견서를 보면 GS건설 컨소시엄은 설계, 시공 및 사업관리 등 평가 요소 대부분에서 경쟁 업체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국제화복합단지 2단계는 송도 워터프론트 수로를 연계한 리조트형 테라스하우스 등 포스트 팬데믹 시대 맞춤형 주거환경 구현에 방점을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도개발(주)는 GS건설 컨소시엄과 세부 협상을 진행한 뒤 5월 말 사업 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장현근 송도개발(주) 대표는 "공정·윤리·내실 경영으로 책임감 있게 사업을 진행하겠다"며 "최대 이익을 실현해 세브란스병원과 연세사이언스파크가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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